러브레터1 [책 리뷰] 보라하라, 어제보다 더 내일보다 덜_백지은 _ 나는 누군가에게 뜨거운 진심을 내보인적이 있던가. 단언컨대 없다. 사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은 마음에 내 삶이 건조하고 황량한 것이 그저 나의 운명이려니 체념을 했더랬다. 아쉬운 마음에 SNS를 통해서라도 '일상을 여행처럼, 혹은 여행을 일상처럼'보내는 분들을 팔로우하여 염탐하는 취미ㅡ나는 성격상 모르는 남들과 비교하며 자학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SNS를 잘 이용하고 있다. 여행은 가고 싶지만 막상 실천이 어려운 사람들이 '걸어서 세계속으로'를 보는 심리와 비슷하다고 나름 생각한다.ㅡ를 갖게 되었다. 그렇게 작가님을 알게 된 지는 햇수로 2년쯤 됐다. 그간의 염탐(?)으로 홀로 내적친분을 쌓으며 나름대로 작가님에 대해 알게 된 것들이 있다. 여행, 와인, 책, 그림과 같은 예술적인 것들을 취미로 삼고 .. 2020. 3. 19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