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한창 방영 중인 <신사와 아가씨> 드라마 보시나요?
주말 이시간 즈음이면 항상 부모님이 보고 계시더라구요? 여러분들도 챙겨보시는지요?ㅎㅎ
저는 드라마를 열정적으로 챙겨보는 타입이 아니다보니 같이 앉아서 잠깐씩 봤습니다. 아니나 다를까 내용보다는 노래가 좋아서 맴돌더라구요! '사랑아 왜 도망가~~~~'
'노래 좋네.' 하고 말았는데 사실 지현우 배우님이 화면에 나올 때 나오는 OST다 보니 배우님이 직접 부르신 줄 알았어요. 왜냐!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현우 배우님이 가수이기도 했었다는 사실을 전 알고 있었거든요ㅋㅋㅋㅋㅋ (TMI_더넛츠-사랑의 바보)
아니 근데 엄마가 갑자기 '임영웅 노래 너무 잘한다~ 좋다!' 이러시는 거에요? 엥? 그래서 바로 찾아봤죠? 진짜 임영웅 가수님이 부르셨더라구요. 저는 트로트가 한창 열풍일 때 참여하지 않은 1인이라 임영웅 가수님을 잘 모르는데 엄마가 좋아하시니 괜히 찾아보게 되네요. 살짝 늦은 감이 있지만요.
가사도 참 좋아요. 요즘 감성(?)이 아닌데 싶더니 이문세님이 부르신 원곡이 있더라구요. 원곡도 원곡대로 좋아요!! 뮤직비디오 첨부하니 노래 들으며 가사 한 번 읽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-*
눈물이 난다 이 길을 걸으면
그 사람 손길이 자꾸 생각이 난다
붙잡지 못하고 가슴만 떨었지
내 아름답던 사람아
사랑이란 게 참 쓰린 거더라
잡으려 할수록 더 멀어지더라
이별이란 게 참 쉬운 거더라
내 잊지 못할 사람아
사랑아 왜 도망가
수줍은 아이처럼
행여 놓아버릴까 봐
꼭 움켜쥐지만
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
잠시 쉬어가면 좋을 텐데
바람이 분다 옷깃을 세워도
차가운 이별의 눈물이 차올라
잊지 못해서 가슴에 사무친
내 소중했던 사람아
사랑아 왜 도망가
수줍은 아이처럼
행여 놓아버릴까 봐
꼭 움켜쥐지만
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
잠시 쉬어가면 좋을 텐데
기다림도 애태움도 다 버려야 하는데
무얼 찾아 이 길을 서성일까
무얼 찾아 여기 있나
사랑아 왜 도망가
수줍은 아이처럼
행여 놓아버릴까 봐
꼭 움켜쥐지만
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
잠시 쉬어가면 좋을 텐데
잠시 쉬어가면 좋을 텐데

사실 아래 영상이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찐 이유입니다. 여러분 혹시 이 영상 보셨나요? 안보셨다면 한 번만 봐주세요. 웃음 공유하고 싶어요. 전 보다가 울었어요 웃겨서요. 시간 없으신 분들 1.5배도 좋아요. 거의 끝인 5분 30초 이후부터라도요!ㅎㅎ
저도 짤로 먼저 보고 봤는데도 웃긴거 있죠?
살짝이라도 보고 웃으셨나요?😂😂
뭔가 짜증나고 보면서 자꾸 내용에 태클걸고 싶지만 계속 보게 되는 게 주말 가족드라마의 매력(?)인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며 급 마무리 할게요. 얼마 남지 않은 주말 저녁 마무리 잘하세요!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^_^*
'A record to myself i.t.f > 음악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K / 'SWJA'] 선우정아 - 그러려니 (Far away/그리움의 노래_) (5) | 2022.01.14 |
---|---|
[Jazz] 쳇 베이커 그 자체가 되어버린 에단 호크 / (feat. 넷플릭스 영화 /본 투 비 블루 Born to be blue) (13) | 2022.01.12 |
[클래식] 브람스_자장가(feat. 브람스를 좋아하세요/불면증 극복) (15) | 2022.01.08 |
[클래식] 슈베르트 가곡집_백조의 노래(1) (0) | 2022.01.04 |
[클래식] 비발디_사계 (0) | 2022.01.03 |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