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세랑1 [책 리뷰] 정세랑_시선으로부터 20세기를 살아낸 여자들에게 바치는 21세기의 사랑이라는 띠지를 보자마자 1초의 고민도 없이 책을 구입하였다. 정세랑 작가님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, 어쩌다보니 가장 최근에 출간된 이 책을 다른 책들보다 먼저 읽게된 셈이다. 이틀에 걸쳐 후루룩 읽고 지금 다른 책들은 구입 대기 중인 상태다. 심시선 가계도로 시작하는 이 책은 곳곳에 인물들의 말을 통해 작가님의 큰 통찰들이 가득 담겨있다. 또한 '별것 아닌 일에 진심을 다하는'(p308) 가족들 각각의 유쾌하고도 귀여운 포인트들이 가득해 끝 무렵엔 육성으로 웃기까지 했다. 어찌 이리 귀여울수가. 어찌보면 어울릴 수 없는 단어들_하와이와 제사와 같은_이 어울리며 공존하는 환상적인 이야기다. 멀리 보지 않아도 된다. 우리 집만 생각해도 환상 속의 이야기임이 틀.. 2022. 1. 5. 이전 1 다음